김광현 2000K 위업 달성! SSG, 선두 LG 제압하며 5연승 질주

발행일: 2025-09-07 21:46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에서 SSG 랜더스가 선두 LG 트윈스를 꺾고 파죽의 5연승을 기록하며 상위권 경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특히 SSG의 에이스 김광현 선수는 역사적인 2천 탈삼진 기록을 달성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 역시 중요한 승리를 거두며 순위 싸움에 활력을 더했습니다.

김광현, 역대 3번째 2천 탈삼진 대기록 수립

3위 SSG 랜더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친 끝에 7대3으로 승리했습니다. 이 승리로 SSG는 4위 삼성과의 격차를 2경기 차로 유지하고, 6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격차는 3.5경기 차로 벌리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SSG 선발투수로 나선 김광현 선수는 5이닝 동안 7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3실점을 기록했으나, 팀 동료들의 지원 덕분에 시즌 8승(9패)째를 챙겼습니다. 김광현 선수는 이날 탈삼진 3개를 추가하며 KBO리그 역대 세 번째로 개인 통산 2천 탈삼진 고지를 밟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그는 송진우(은퇴, 2천48탈삼진), 양현종(KIA 타이거즈, 2천173탈삼진)에 이어 이 기록을 달성한 세 번째 투수가 되었으며, 동시에 최소 경기(411경기)와 최소 이닝(2천302.2이닝)으로 2천 탈삼진을 달성하는 새로운 기록까지 세웠습니다. 종전 기록은 양현종 선수가 기록한 497경기, 2천413.1이닝이었습니다.

반면, LG 선발투수 임찬규 선수는 이날 경기 전까지 SSG를 상대로 뛰어난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날은 5이닝 6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무너지며 시즌 5패(11승)를 떠안았습니다.

삼성 강민호, 포수 최초 350홈런 대기록 작성

4위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홈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4대3으로 제압하며 올 시즌 상대 전적을 8승 8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이 승리로 삼성은 5위 kt wiz와의 격차를 1경기 차로 벌리며 4위 자리를 굳건히 했습니다. 특히 삼성의 베테랑 강민호 선수는 KBO리그 역대 7번째이자 포수로서는 최초로 개인 통산 35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NC 구창모, 711일 만에 1군 마운드 복귀전 성공

NC 다이노스는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2대1로 누르고 길었던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났습니다. NC의 구창모 선수는 입대 전인 2023년 9월 27일 KIA와의 더블헤더 1차전 이후 711일 만에 1군 마운드에 복귀하여 3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FAQ

용어해석

• 탈삼진: 투수가 타자를 상대로 공 3개를 스트라이크로 던져 아웃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 총력전: 경기의 승리를 위해 모든 선수와 가용 자원을 최대한 투입하는 전략을 의미합니다.
• 평균자책점: 투수가 9이닝 동안 자책점을 몇 점 허용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투수의 실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록 중 하나입니다. (ERA: Earned Run Average)
• 포스트시즌: 정규 시즌이 끝난 후, 우승팀을 가리기 위해 상위권 팀들이 치르는 일련의 경기를 총칭하는 말입니다.
• 불펜: 야구에서 경기도중 선발 투수 다음으로 마운드에 오를 구원투수들이 대기하는 장소를 말합니다.

TAG

#김광현2000K, #SSG랜더스, #KBO리그, #프로야구, #강민호350홈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