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에베레치 에제 영입 '안갯속'... 이적시장 전문가 전망 빗나가

# 토트넘, 에베레치 에제 영입 '안갯속'... 이적시장 전문가 전망 빗나가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기대와는 달리, 크리스털 팰리스 소속의 에베레치 에제(27세) 선수의 토트넘 홋스퍼 이적 상황이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 기대 모았던 이적, 예상 밖 전개

유럽 축구 **이적시장**의 권위자로 알려진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16일(한국 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크리스털 팰리스 구단이 에제 선수가 토트넘으로 이적하려는 의사를 확인했다"며 "에제는 이미 구단 경영진과 코칭스태프에게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했으며, 다음날 팰리스 선수단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며 에제 선수의 토트넘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쳤습니다.

이에 따라 크리스털 팰리스는 17일(한국 시간) 치러진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첼시와의 경기에서 에제 선수가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영국의 유력 매체 '더선' 역시 그의 결장을 예측했으며, 'BBC'는 "토트넘이 에제 영입에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48시간 내에 협상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보도하며 이적에 대한 기대를 키웠습니다.

만약 에제 선수가 첼시전에 결장했다면, 이는 사실상 토트넘 이적의 확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상황은 예상과 달랐습니다. 에제는 이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8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며, 크리스털 팰리스는 첼시와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더선'은 이 상황을 두고 "토트넘과 크리스털 팰리스 간의 이적 협상에 아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 선수 의지와 구단 입장 사이의 줄다리기

에제 선수는 현재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계약 기간이 **2년**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에제의 계약에는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이는 현재 효력이 만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조항의 가치는 초기 6천만 파운드(약 1,130억 원)에 추가 옵션 800만 파운드(약 180억 원)로 책정되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토트넘은 이 총 바이아웃 금액보다 약간 낮은 수준의 이적료를 제시하며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더선'은 토트넘이 제시한 이적료가 5,500만 파운드(약 1,030억 원)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이번 이적 사안이 완전히 종료된 것은 아닙니다. 에제 선수 본인은 여전히 이적을 강하게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그러나 올리버 글라스너 크리스털 팰리스 감독의 입장은 이와 상반됩니다.

글라스너 감독은 첼시전 직후 기자회견에서 "에제 선수와 마크 게히 선수에 대한 많은 **이적 루머**가 존재하지만, 그들은 팀에 **100% 헌신**하고 있으며, 이를 경기에서 직접 보여줬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서 "에제는 내일(훈련 예정일) 크리스털 팰리스 훈련장에 정상적으로 합류할 것이며, 수요일에는 훈련을 소화한 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라운드의 프레드릭스타(노르웨이 팀)전에도 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에제 잔류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글라스너 감독은 "모든 사람이 (커뮤니티 실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한 경기를 보았듯이, 오늘도 그들은 이 팀과 완전히 함께했다"고 덧붙이며, "선수들이 100%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들은 계속해서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한편, 게히 선수의 경우에도 리버풀과의 이적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토트넘의 영입 노력과 지난 시즌 악몽

에제 선수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크리스털 팰리스에 1905년 창단 이래 120년 만의 첫 우승컵을 안겨주었습니다. 또한, 불과 10일 전에는 리버풀을 **승부차기**로 꺾고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토트넘은 현재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ACL)** 수술로 사실상 이번 시즌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려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제임스 매디슨 선수의 **대체 자원**으로 에제 선수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인 에제는 2020년 8월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한 이래로 매 시즌 기량이 꾸준히 성장하며 가치를 높여왔습니다. 그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3경기에 출전해 14골을 기록하며 개인 경력 **최고 성적**을 달성했습니다. 에제는 중앙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측면 공격수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지니고 있어, 팀 공격 전반에 걸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미 한 차례 **씁쓸한 경험**을 한 바 있습니다. 과거 모건 깁스-화이트 선수 영입을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기 때문입니다. 당시 노팅엄 포레스트 구단은 이적 협상 자체를 허가한 적이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고, 결국 영입은 **무산**되었습니다. 만약 에제 선수 영입마저 실패하게 된다면, 토트넘은 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 FAQ

Q: 에베레치 에제 선수의 토트넘 이적이 왜 불확실해졌나요?

**A:**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의 보도와 달리 에제 선수가 소속팀 크리스털 팰리스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선발 출전하여, 토트넘과의 이적 협상에 아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Q:** 크리스털 팰리스의 감독은 에제 선수의 이적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요?

**A:**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은 에제 선수가 팀에 100% 헌신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훈련에 참여하고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혀 잔류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Q:** 토트넘은 왜 에베레치 에제 선수를 영입하려고 하나요?

**A:** 토트넘은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 수술로 시즌 아웃된 제임스 매디슨 선수의 대체 자원을 찾고 있으며, 에제 선수가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강력하게 영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용어해석

- **바이아웃 조항 (Buyout Clause):** 선수가 계약상 명시된 특정 금액을 지불하면 소속팀의 동의 없이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계약 조항입니다.
- **시즌 아웃 (Season Out):** 부상 등의 이유로 인해 선수가 해당 시즌의 남은 모든 경기에 더 이상 출전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 **전방십자인대 (ACL):** 무릎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대로, 이 인대가 손상되면 수술과 장기간의 재활이 필요합니다.
- **이적 루머 (Transfer Rumor):** 특정 선수가 현재 소속팀을 떠나 다른 팀으로 옮겨갈 가능성에 대한 소문이나 추측을 말합니다.
-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Europa Conference League):** 유럽 축구 연맹(UEFA)이 주관하는 클럽 대항전 중 하나로, UEFA 챔피언스리그 및 유로파리그 다음 가는 세 번째 등급의 대회입니다.

##### 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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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토트넘, 에베레치 에제 영입 &#039;안갯속&#039;... 이적시장 전문가 전망 빗나가</h1>
<p>[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기대와는 달리, 크리스털 팰리스 소속의 에베레치 에제(27세) 선수의 토트넘 홋스퍼 이적 상황이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p>
<h3 class="alert alert-dark my-3">기대 모았던 이적, 예상 밖 전개</h3>
<p>유럽 축구 <strong>이적시장</strong>의 권위자로 알려진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16일(한국 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크리스털 팰리스 구단이 에제 선수가 토트넘으로 이적하려는 의사를 확인했다"며 "에제는 이미 구단 경영진과 코칭스태프에게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했으며, 다음날 팰리스 선수단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며 에제 선수의 토트넘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쳤습니다.</p>
<p>이에 따라 크리스털 팰리스는 17일(한국 시간) 치러진 2025-2026 잉글랜드 <strong>프리미어리그(EPL)</strong> 개막전 첼시와의 경기에서 에제 선수가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영국의 유력 매체 '더선' 역시 그의 결장을 예측했으며, 'BBC'는 "토트넘이 에제 영입에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48시간 내에 협상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보도하며 이적에 대한 기대를 키웠습니다.</p>
<p>만약 에제 선수가 첼시전에 결장했다면, 이는 사실상 토트넘 이적의 확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상황은 예상과 달랐습니다. 에제는 이 경기에서 <strong>선발 출전</strong>하여 8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며, 크리스털 팰리스는 첼시와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더선'은 이 상황을 두고 "토트넘과 크리스털 팰리스 간의 이적 협상에 아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p>
<h3 class="alert alert-dark my-3">선수 의지와 구단 입장 사이의 줄다리기</h3>
<p>에제 선수는 현재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계약 기간이 <strong>2년</strong>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에제의 계약에는 <strong>바이아웃 조항</strong>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이는 현재 효력이 만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조항의 가치는 초기 6천만 파운드(약 1,130억 원)에 추가 옵션 800만 파운드(약 180억 원)로 책정되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토트넘은 이 총 바이아웃 금액보다 약간 낮은 수준의 이적료를 제시하며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더선'은 토트넘이 제시한 이적료가 5,500만 파운드(약 1,030억 원)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p>
<p>이번 이적 사안이 완전히 종료된 것은 아닙니다. 에제 선수 본인은 여전히 이적을 강하게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그러나 올리버 글라스너 크리스털 팰리스 감독의 입장은 이와 상반됩니다.</p>
<p>글라스너 감독은 첼시전 직후 기자회견에서 "에제 선수와 마크 게히 선수에 대한 많은 <strong>이적 루머</strong>가 존재하지만, 그들은 팀에 <strong>100% 헌신</strong>하고 있으며, 이를 경기에서 직접 보여줬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서 "에제는 내일(훈련 예정일) 크리스털 팰리스 훈련장에 정상적으로 합류할 것이며, 수요일에는 훈련을 소화한 뒤 <strong>유로파 컨퍼런스리그</strong> 플레이오프 라운드의 프레드릭스타(노르웨이 팀)전에도 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에제 잔류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글라스너 감독은 "모든 사람이 (커뮤니티 실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한 경기를 보았듯이, 오늘도 그들은 이 팀과 완전히 함께했다"고 덧붙이며, "선수들이 100%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들은 계속해서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한편, 게히 선수의 경우에도 리버풀과의 이적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p>
<h3 class="alert alert-dark my-3">토트넘의 영입 노력과 지난 시즌 악몽</h3>
<p>에제 선수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의 <strong>FA컵</strong> 결승전에서 <strong>결승골</strong>을 기록하며 크리스털 팰리스에 1905년 창단 이래 120년 만의 첫 우승컵을 안겨주었습니다. 또한, 불과 10일 전에는 리버풀을 <strong>승부차기</strong>로 꺾고 <strong>커뮤니티 실드</strong>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p>
<p>토트넘은 현재 오른 무릎 <strong>전방십자인대(ACL)</strong> 수술로 사실상 이번 시즌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려운 <strong>시즌 아웃</strong> 판정을 받은 제임스 매디슨 선수의 <strong>대체 자원</strong>으로 에제 선수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인 에제는 2020년 8월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한 이래로 매 시즌 기량이 꾸준히 성장하며 가치를 높여왔습니다. 그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3경기에 출전해 14골을 기록하며 개인 경력 <strong>최고 성적</strong>을 달성했습니다. 에제는 중앙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측면 공격수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는 <strong>다재다능함</strong>을 지니고 있어, 팀 공격 전반에 걸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p>
<p>토트넘은 이번 여름 <strong>이적시장</strong>에서 이미 한 차례 <strong>씁쓸한 경험</strong>을 한 바 있습니다. 과거 모건 깁스-화이트 선수 영입을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기 때문입니다. 당시 노팅엄 포레스트 구단은 이적 협상 자체를 허가한 적이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고, 결국 영입은 <strong>무산</strong>되었습니다. 만약 에제 선수 영입마저 실패하게 된다면, 토트넘은 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p>
<h2 class="alert alert-dark my-3">FAQ</h2>
<div class="faq-item my-3"><p class="alert alert-dark my-3">Q:</strong> 에베레치 에제 선수의 토트넘 이적이 왜 불확실해졌나요?</p><p><strong>A:</strong>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의 보도와 달리 에제 선수가 소속팀 크리스털 팰리스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선발 출전하여, 토트넘과의 이적 협상에 아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p></div>
<div class="faq-item my-3"><p><strong>Q:</strong> 크리스털 팰리스의 감독은 에제 선수의 이적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요?</p><p><strong>A:</strong>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은 에제 선수가 팀에 100% 헌신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훈련에 참여하고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혀 잔류 의지를 나타냈습니다.</p></div>
<div class="faq-item my-3"><p><strong>Q:</strong> 토트넘은 왜 에베레치 에제 선수를 영입하려고 하나요?</p><p><strong>A:</strong> 토트넘은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 수술로 시즌 아웃된 제임스 매디슨 선수의 대체 자원을 찾고 있으며, 에제 선수가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강력하게 영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p></div>

<h2 class="alert alert-dark my-3">용어해석</h2>
<ul>
<li><strong>바이아웃 조항 (Buyout Clause):</strong> 선수가 계약상 명시된 특정 금액을 지불하면 소속팀의 동의 없이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계약 조항입니다.</li>
<li><strong>시즌 아웃 (Season Out):</strong> 부상 등의 이유로 인해 선수가 해당 시즌의 남은 모든 경기에 더 이상 출전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li>
<li><strong>전방십자인대 (ACL):</strong> 무릎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대로, 이 인대가 손상되면 수술과 장기간의 재활이 필요합니다.</li>
<li><strong>이적 루머 (Transfer Rumor):</strong> 특정 선수가 현재 소속팀을 떠나 다른 팀으로 옮겨갈 가능성에 대한 소문이나 추측을 말합니다.</li>
<li><strong>유로파 컨퍼런스리그 (Europa Conference League):</strong> 유럽 축구 연맹(UEFA)이 주관하는 클럽 대항전 중 하나로, UEFA 챔피언스리그 및 유로파리그 다음 가는 세 번째 등급의 대회입니다.</li>
</ul>
<h5 class="alert alert-dark my-3">TAG</h5>
<p><strong>#토트넘</strong>, <strong>#에베레치에제</strong>, <strong>#크리스털팰리스</strong>, <strong>#프리미어리그</strong>, <strong>#축구이적시장</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