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5-08-23 09:35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23일)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일본과 미국 순방을 위해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습니다. 이번 순방은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를 방문한 이후 두 번째 해외 방문입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오늘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를 방문합니다. 첫 일정으로 재일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오후에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및 만찬 간담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는 지난 6월 G7 정상회의 이후 67일 만에 이루어지는 두 번째 회담입니다. 이 대통령은 다음 날 오전 일본 의회 주요 인사들과의 만남을 끝으로 일본 방문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일본 일정을 마친 후, 이 대통령은 곧바로 미국으로 향해 현지시간 24일 오후 워싱턴DC에 도착하여 3일간의 방미 일정에 돌입합니다. 도착 당일 재미동포와 만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며, 우리 시간 26일 새벽에는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한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는 이 대통령 취임 82일 만에 열리는 첫 번째 한미 정상회담으로, 오찬 회담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회담에 앞서 언론과의 약식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한미 양국의 주요 재계 인사들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통해 투자를 포함한 양국 간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한, 미국의 주요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정책 연설을 하고, 미국 조야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만찬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27일 알링턴 국립묘지에 헌화한 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로 이동하여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와 함께 한화오션이 인수한 필리조선소를 방문한 후 귀국길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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