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 도카이는 리니어 중앙 신칸센 시즈오카 공구 공사와 관련하여, 핵심 쟁점 중 하나인 대이천 상류의 수생 생물 서식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정밀 조사 계획을 9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역 사회와 환경 단체들이 꾸준히 제기해 온 환경 영향 우려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조사는 단순히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을 넘어, 수생 생물을 직접 채집하는 전통적인 방식과 함께, 물속에 남아있는 생물 유래의 DNA를 분석하여 서식 분포를 추정하는 환경 DNA(eDNA) 기법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 두 가지 방법의 병행은 수생 생물의 종류와 개체 수를 보다 정확하고 포괄적으로 파악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환경 DNA(eDNA) 분석은 생물이 직접 관찰되지 않더라도, 그들이 배설하거나 피부에서 떨어져 나온 DNA 조각을 물에서 검출하여 해당 생물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첨단 기술입니다. 이는 특히 발견하기 어려운 희귀종이나 작은 생물까지도 파악할 수 있어, 환경 영향 평가에 있어 매우 효과적인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JR 도카이는 이번 조사 계획을 수립하기에 앞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시즈오카현 공무원과 함께 현장 답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량 감소가 예상되는 8개 지류를 포함해 총 15개 하천 주변 지역을 면밀히 확인했습니다. 실제 조사는 안전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된 4개 지점을 제외한 나머지 11개 지점에서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조사 계획은 시즈오카현청에서 열린 리니어 공사로 인한 하천 유량 및 생태계 영향에 대해 논의하는 전문 부회에서 상세히 설명되었습니다. 이 부회는 리니어 신칸센 공사가 대이천 유량에 미칠 잠재적 영향과 그로 인한 생태계 변화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구성된 전문가 협의체입니다.
조사 계획 발표 후, 히라키 미치루 시즈오카현 부지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계획이 제시된 것은 큰 진전"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는 JR 도카이가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그동안 리니어 중앙 신칸센 건설 프로젝트는 대규모 공사로 인한 환경 훼손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받아왔습니다. 특히 대이천은 시즈오카현 주민들의 중요한 수원이며, 다양한 수생 생물의 서식지이므로, 이 지역의 환경 보호는 최우선 과제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JR 도카이의 이번 수생 생물 조사 계획은 단순한 의무 이행을 넘어, 환경 보전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지역 사회와의 신뢰를 구축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됩니다. 앞으로의 조사 결과와 그에 따른 후속 조치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Q: 리니어 중앙 신칸센 공사는 왜 대이천 상류 수생 생물 조사가 필요한가요?
A: 리니어 중앙 신칸센 시즈오카 공구 공사 시 터널 굴착 등으로 인해 대이천의 유량이 감소하거나 수질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대이천 상류에 서식하는 다양한 수생 생물의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공사 전후의 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대비하기 위해 정확한 서식 현황 파악이 필수적입니다.
Q: 이번 수생 생물 조사에는 어떤 특별한 방법이 사용되나요?
A: 이번 조사에서는 수생 생물을 직접 포획하여 확인하는 전통적인 방법과 함께, 물속에 남아있는 생물 유래의 DNA 조각을 분석하여 생물의 서식 여부와 분포를 추정하는 환경 DNA(eDNA) 분석 기법이 사용됩니다. 환경 DNA 기법은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거나 희귀한 생물종까지 파악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비침습적인 방법입니다.
Q: 시즈오카현은 이번 조사 계획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였나요?
A: 시즈오카현의 히라키 미치루 부지사는 JR 도카이가 수생 생물 조사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에 대해 "큰 진전"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는 그동안 환경 영향에 대한 우려를 제기해 온 시즈오카현이 JR 도카이의 이번 조치에 대해 환영하는 입장임을 보여줍니다.
#리니어중앙신칸센, #JR도카이, #대이천수생생물, #환경DNA, #시즈오카공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