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무실 식수 조달 논란: 계약과 다른 생산지 밝혀져, 경찰 수사 확대

발행일: 2025-08-20 14:35

정부 사무실의 식수 조달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찰은 오늘(20일) 저녁 다시 기자회견을 열고 중요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문제의 계약서에 명시된 생산 업체는 홍콩섬 및 외곽 도서 지역 사무실에 공급된 병물의 제조에 실제로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이 물은 중국 본토 광둥성 둥관(東莞)시 장무터우(樟木頭)에 위치한 한 수원지에서 온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경찰은 이미 해당 식수 샘플을 확보하여 정부화학실험실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중국 본토 생산 공장 확인 및 수사 진행 상황

상업범죄수사대는 최근 중국 본토 공안의 협조를 받아 선전(深圳)과 둥관(東莞) 지역에 수사관을 파견했습니다. 조사 결과, 장무터우에 있는 한 물류 발송지가 실제로는 음용수 생산 공장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사건에 연루된 인물들은 해당 공장에 특정 상표가 부착된 음용수를 생산하도록 의뢰했으며, 이 물은 물류 회사를 통해 홍콩 내 다양한 정부 사무실로 운송되었습니다. 또한, 경찰은 해당 수원지가 중국 본토 정부가 요구하는 상업 운영 및 음용수 생산 허가 문서를 정식으로 보유하고 있어, 생산 자격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관련자 사기 혐의 기소 및 추가 수배

이와 관련하여, 앞서 체포된 61세의 남성 이사 뤼쯔충(呂子聰)사기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어제 동구 재판 법원에 출석하여 보석을 신청했으나 기각되었습니다. 그의 사건은 11월 11일로 연기되었으며, 그동안 그는 구금 상태로 있어야 합니다. 한편, 그의 아내이자 회사 주주인 천비린(陳碧琳)은 보석이 허가되었으나, 9월 중순경 경찰서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아야 합니다. 경찰은 또한 중국 본토 남성 한 명을 추가로 수배하고 있습니다.

상업범죄수사대 쿵힝훈(孔慶勳) 고급 경사는 홍콩과 중국 본토에서 확보된 물 샘플정부화학실험실에 보내 추가 분석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법무부와 함께 증거를 검토하여 다음 수사 단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FAQ

Q: 정부 사무실 식수 조달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했나요?

A: 계약서에 명시된 생산 업체가 아닌, 중국 둥관의 다른 수원지에서 생산된 병물이 정부 사무실에 공급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Q: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나요?

A: 경찰은 중국 본토 공안과 협력하여 실제 생산지를 조사하고 물 샘플을 확보하여 정부화학실험실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또한 관련자를 체포하고 추가 수배자도 있습니다.

Q: 이번 사건의 주요 피의자는 어떤 상황에 놓여있나요?

A: 61세의 남성 이사 뤼쯔충은 사기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보석이 기각되어 구금 상태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의 아내는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경찰 출석 의무가 있습니다.

용어해석

TAG

#정부식수, #사무실식수, #식수조달논란, #생산지위반, #경찰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