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5-08-22 10:39
올여름 국내 영화 시장의 뜨거운 화제작으로 떠오른 영화 '좀비딸'이 개봉 이후 2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7월 30일 개봉한 이래 단 한 번도 정상의 자리를 내어주지 않은 '좀비딸'은 탁월한 이야기와 연출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압도적인 흥행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최신 집계에 따르면, '좀비딸'은 어제(21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4만 7,029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이로써 누적 관객 수는 473만 4,069명에 달하며,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고, 6일 만에 200만, 11일 만에 300만, 그리고 17일 만에 400만 관객을 넘어서는 등 파죽지세의 속도로 관객을 끌어모았습니다. 현재의 추세라면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5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되어, 올여름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좀비딸'의 거침없는 흥행 질주에 오늘(22일)부터 새로운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하며 국내 박스오피스 판도에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바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최신작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입니다. 이 작품은 개봉 2주 전부터 폭발적인 예매 열기를 보여주며 '좀비딸'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오늘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과 예매량 순위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개봉일 기준 예매율 80%라는 놀라운 수치와 함께 총 87만 장의 예매량을 달성하며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고의 예매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그동안 견고했던 '좀비딸'의 흥행 독주 체제에 균열을 일으킬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좀비딸'이 국내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며 여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힐지, 아니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예매 파워를 바탕으로 새롭게 정상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미 여름 흥행작 1위가 유력한 '좀비딸'이 새로운 도전자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장기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리고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얼마만큼의 최종 스코어를 기록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지, 이번 주말 극장가는 치열한 경쟁 속에 흥미로운 결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 영화 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에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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