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지역, 최대 120mm 폭우 예보…철저한 대비 필요

발행일: 2025-08-04 05:20

남부지방에 이미 상당량의 비가 내린 가운데, 특히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추가로 예보되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기상 당국은 오늘(4일)까지 영남 지역에 최대 120mm 이상의 폭우가 더 쏟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산사태나 침수 등 추가적인 피해 발생 가능성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비구름대 이동 및 현재 강수 상황

호남 지역에 강한 비를 뿌렸던 비구름대는 현재 동쪽으로 점차 이동하여 영남 지역 상공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경상북도 경주시 감포읍에서는 시간당 60mm가 넘는 매우 세찬 비가 내리고 있어, 해당 지역 주민들은 급변하는 기상 상황에 유의해야 합니다.

지난 3일부터 현재까지의 누적 강수량을 살펴보면, 전라남도 무안공항에는 약 300mm에 가까운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또한, 이전 호우로 인해 이미 많은 피해를 겪었던 경상남도 산청 지역에도 170mm에 가까운 큰 비가 내린 것으로 파악돼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지반이 약해진 지역에서는 작은 충격에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호우 특보 현황 및 예상 강수량

현재 기상 특보 상황을 보면, 비구름의 동진에 따라 경상남도 전역과 경상북도 일부 남부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 밖의 영남 지역, 전라남도 동부, 충청북도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광범위한 지역이 비의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이번 비는 특히 영남 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지역에는 많게는 100~120mm 이상의 폭우가 더 쏟아지겠으며,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시간당 30~5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비교적 적은 양인 5mm에서 많게는 8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급격한 계곡물 불어남, 하천 범람, 저지대 침수 등에 유의해야 합니다.

기온 변화 및 폭염 특보 해제

강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특보는 현재 해제되었습니다. 다만, 경기도 북부와 동부, 그리고 강원 지역 일부에는 폭염특보가 여전히 남아 있어 해당 지역에서는 무더위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24도, 대구는 25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대구 33도로 예상되어, 비가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이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 온도는 다소 높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비의 지속 시간 및 향후 날씨 전망

현재 내리고 있는 비는 오늘(4일) 중으로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영남 지역은 내일(5일) 새벽까지 비가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은 전국적으로 간간이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으며, 모레(6일) 새벽에는 중부 지방과 경북 북부 지역에서 다시 비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이 비는 모레 오후에 남부 지방과 제주 지역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불안정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실시간 기상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시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대비와 안전 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FAQ

Q: 영남 지역에 예상되는 추가 강수량은 어느 정도인가요?

A: 영남 지역에는 오늘(4일)까지 최대 100mm에서 120mm 이상의 폭우가 추가로 쏟아질 것으로 예보되었으며, 특히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습니다.

Q: 현재 발효 중인 기상 특보는 무엇인가요?

A: 경상남도 전역과 경상북도 일부 남부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그 밖의 영남 지역, 전라남도 동부, 충청북도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Q: 이번 비는 언제쯤 그칠 것으로 예상되나요?

A: 대부분 지역에서는 오늘(4일) 중으로 비가 그치겠지만, 영남 지역은 내일(5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에도 소나기나 새로운 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용어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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