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대 요코즈나에 등극한 대노사토(25) 선수가 과거 불거졌던 부적절한 행동으로 다시금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초도효(초보자 대결) 이후 13바쇼(대회) 만에 요코즈나로 승진하며 메이지 42년(1909년) 이후 최단 기록을 세운 대노사토 선수는 스모계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로 큰 기대를 모았으나, 주간 신초의 과거 보도에 따르면 그의 '이면'에는 여러 문제 행동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향후 10년간 대스모는 안녕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으며 등장한 대노사토 선수는 일본 출신으로 니쇼노세키 오야카타(전 요코즈나 기세노사토) 이후 처음으로 요코즈나에 오르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신임 요코즈나로서 맞이한 나고야 바쇼에서 평막 스모 선수에게 4패를 당하며 우승권에서 멀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행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여전히 뜨거웠습니다.
특히 지난 8월 3일에는 하계 순업의 시작을 알리는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 바쇼에 참가하여 백열의 씨름을 선보였습니다. 당시 대노사토 선수는 "스모가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것은 감사한 일"이라고 밝히며 미래 스모계를 이끌어갈 요코즈나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대노사토 선수에게는 이전부터 지적되어 온 고질적인 '악습'이 존재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간 신초가 과거 보도했던 일련의 불상사에 대해 다시금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본 기사는 2025년 6월 5일자 '주간 신초' 보도를 기반으로 가필 및 수정되었으며, 날짜와 연령, 직책 등은 당시 기준으로 표기되었습니다.)
대노사토 선수의 과거 불상사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미성년이었으며 당시 번외 등급이었던 후배 스모 선수 소세이잔(20세)에게 목욕탕에서 음주를 강요하는 등 반복적인 괴롭힘을 가했던 사건입니다. 대노사토 선수는 소세이잔 선수가 만취하여 쓰러지는 모습을 보고 즐거워하며 웃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문제 행동의 전모는 당시 '니쇼노세키 헤야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보도된 관련 기사에서 상세히 다뤄진 바 있습니다.
당시 스모 협회는 주간 신초의 취재 요청에 응하지 않고, 대노사토 선수가 소세이잔 선수와 음주했다는 사실만을 선제적으로 공개하며 사안을 무마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협회의 대응은 오히려 대노사토 선수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대노사토 선수의 문제는 소세이잔 선수에게 국한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니쇼노세키 헤야 관계자는 "대노사토 선수가 소세이잔 선수뿐 아니라 다른 선배 스모 선수들에게도 거리낌 없이 '선배 놀리기'를 한다"고 토로했습니다. 상대방이 진심으로 중단을 요구해도 사람들 앞에서 반복하며, 상대가 불편해하는 모습을 즐거워하는 태도를 보였다는 증언입니다. 그는 이러한 행동을 할 때면 늘 개구쟁이 같은 표정으로 웃고 있었다고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문제 행동이 반복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대노사토 선수에 대한 일종의 '특별 대우'가 있었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그 누구도 그의 행동을 진심으로 제지하거나 바로잡으려 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대노사토 선수의 행동에 대한 통제가 어려워지면서 악습이 고착화되었다는 지적입니다.
장차 스모계를 이끌어갈 기대주로 평가받는 대노사토 선수가 과거의 논란에서 벗어나 진정한 요코즈나의 품격을 갖출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Q: 대노사토 선수는 어떤 인물인가요?
A: 대노사토 선수는 초도효 이후 13바쇼 만에 요코즈나에 등극하며 메이지 42년(1909년) 이후 최단 기록을 세운 제75대 요코즈나입니다. 일본 스모계의 미래를 짊어질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Q: 대노사토 선수가 과거에 일으켰던 주요 문제 행동은 무엇인가요?
A: 주된 문제 행동으로는 미성년 후배 스모 선수인 소세이잔에게 음주를 강요하고 괴롭힘을 가했던 사건이 있습니다. 또한 다른 선배 스모 선수들에게도 반복적으로 '선배 놀리기'를 하며 상대방의 불편함을 즐기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Q: 스모 협회는 대노사토 선수의 문제 행동에 대해 어떻게 대응했나요?
A: 당시 스모 협회는 주간 신초의 취재 요청에 응하지 않았으며, 대노사토 선수가 소세이잔 선수와 음주했다는 사실만을 선제적으로 공개하여 사안을 무마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불충분한 대응이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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